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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야, 이젠 충식이 그 사람 잊어 버려라. 살아 있는 사람들을 덧글 0 | 조회 76 | 2021-04-16 18:30:46
서동연  
윤희야, 이젠 충식이 그 사람 잊어 버려라. 살아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죽은충식아, 너 충주에 가면 내가 토요일 오후에는 꼭 내려갈게. 그동안 이윤희야.나는 더 이상 어머니 앞에서 고집을 부릴 수가 없었다.없구나. 충식이 그 녀석, 분명히 저희 집엔 전화 두 번씩이나 안했을 거다. 그사람과 함께였다. 체격은 그 사람보다 조금 작았지만 인상에서 풍기는 느낌은그날 저녁 종환씨는 일찍 퇴근을 했다.그의 말을 듣는 수밖에 없었다. 아버님 빈소에 가는 그이의 입고 갈 옷이마시며 음악을 듣는 동안 나의 긴장은 거의 풀렸다. 그때 아래층에서얼굴에 갖다 대었다.하고 나는 큰소리를 질렀다.않고 방바닥에 엎드렸다. 기쁨과 후회의 마음이 번갈아 가며 내 가슴을옆에 계신 어머니께서 내 무릎을 꼬집었다.은영이가 주위를 둘러보면서 말했다.느꼈다.더구나 불구의 몸으로 잘 견디어 준 것이 너무나도 고맙고 자랑스러웠다.그리고는 그이 앞으로 의자를 밀고 갔다. 충식씨의 표정이 점점 굳어지는 것빨리 가면 좋겠냐니 정말 답답한 노릇이었다. 그날 밤 나는 잠을 한 잠도아녜요. 그냥 들어요.입을 다물고 있다가 차가 천호동을 지나서야 종환씨가 입을 열었다.옮겼다.희망이 있다는 얘기다. 우리야 자식 일이지. 너는 아직 나이도 어린데 벌써한없이 그의 가슴이 그립기만 한 것이었다.알았다. 요 깍쟁아. 나는 그래도 오늘은 니랑 나랑 시간을 보낼 줄되었으니 그 기쁜 마음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것이다. 나는 충식씨에 대한것이 당연한 일이었으리라. 은영이는 계속 약올라 했다.그래 다행이구나.윤희야.않네요. 들어오세요. 귀빈 맞을 준비가 다 되어 있다구요.집에 가야지.좌석에서 살펴보곤 했는데 충식씨는 매번 손가락으로 원을 만들어 보였다. 한7. 서글픈 연가이유로 장지까지 따라가는 것을 그만 두고 충주로 돌아왔다. 그런 나를 보고그저 평범한, 그러면서도 조금은 맑은 눈동자를 지닌 여고 졸업생이었다. 몇 달윤희야, 너 오늘 마침 예쁘게 하고 나왔구나. 조금 있다가 종환이가 올충식씨의 소리에도 깜짝 안하고 거의 이성을
시끄러웠다.그곳에서도 같이 있기란 힘든 노릇이어서 충식씨 거처는 따로 정해야만 될 것그래 말해봐.듯싶었다. 도시 속에서 그것도 대도시 속에서 가난을 겪는다는 것은 얼마나보다 얘. 별로 재미있는 데가 없어.명륜동 부모님의 권유인지 허락인지를 받고 아직은 아무런 약속도 하지 않은불과 한 시간 전에 친구와 웃으며 왔던 길을 나는 눈물을 쏟으며 달려가고9월 27일, 저녁 7시 30분. 김포 공항.그리하여 내게는 가슴아픈 일이긴 하지만 행복했던 지난 날들을 회상하며 텅충식씨는 처절한 오열과 절규를 토하면서도 사람들을 피하려고만 하고,충식씨에게는 나의 사랑 외에는 어떤 것도 도움이 안 될 터이니 절대로좋아, 그럼 너 졸업한 후에 내 색시 될래?감정을 어떻게 다 말로 표현하게 만들어. 내가 어느 정도로 유치하고, 기가 죽길절대로 오면 안돼.돌아가시고 난 후 결혼을 하여 대만으로 떠난 것이었다.거다. 오후 내내 회사 사람들과 아버님 서재에서 회의를 하고 여기저기 전화를 그가 집에 다녀가기 전에는 만나지 말 것이었다.개강하면 학교도 못 가겠구나. 나중에 결혼 할 때 우리한테도 알려 주어야일색이었다. 그리고 병색이 짙은 얼굴이며 초췌한 모습이 안쓰럽기조차 하였다.윤희야조건이 있다.생각하지 않아. 활동을 하시던 분도 아니고 설사 밖을 나오신다 하더라도 그방에 들어가 보니 충식씨는 담배를 피우다 말고 놀라는 표정으로 얼른 비벼야아! 윤희씨 이집 분위기하고 아주 잘 어울리는데요. 손님 같지가 않아요.나고 목이 갑자기 막히는 듯하였다.꺼내죠. 그 녀석하고 나는 친형제 이상이라는 거 윤희씨 도 인정하죠? 충식인종환씨는 집에서의 내 일이 염려가 되는지 계속 어젯밤 일을 걱정하고만차례챙겼다.아침 출근 준비를 대강 해놓고 잘려고 보니 옷을 갈아 입기가 난감했다.죽은 줄 알고, 매일 울고 잠 못자고 그래서 병나고 그러면서도 난 매일 수없이때마다 즐거웠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혼자 피식 웃곤 하였다. 후배들은 깍쟁이누구든지, 오늘 나한테 귀찮게 굴면 나 죽어 버릴래.종환씨로서는 충식씨와 가까이 있게